이영화는 주인공이 남자친구집에 부모님을 뵈러 가면서 생기는 공포 액션스릴러라고 하는데, 이런 스릴러공포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이 있으시면 당연히 좋아하실 영화입니다. 그럼 들어가 보실까요?
평온한 집이 소름 돋는 공포의 현장이 된다!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결혼기념일 파티장에 갑자기 날아든 화살! 동물 가면을 쓴 정체불명 괴한들의 무차별 공격! 절체절명의 순간, 평범한 여자 친구가 진격의 여전사로 변신한다! 괴한들의 공격이 잔인해질수록 가녀린 에린의 눈빛은 날카로워지는데... 최강의 살인마들이 진격의 여자 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하지만,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 살인마들을 제압한 짜릿함을 맛보기도 전에 예상치 못했던 진짜 범인이 그녀에게 충격적인 한 방을 먹이는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 아슬아슬한 서바이벌 게임은 계속된다!
공포영화속에서 늘 살인마에게 당하기만 하는 민폐 주인공 캐릭터에 질렸다면 볼만한 영화로 강력추천하는 유아넥스트 사람 잘못건드린 특히 "여자잘못건드린" 악당들과 맞서싸우는, 심지어 아주 잘 조련하여 싸우는 여자주인공이 출현하는 드라마이다.
왼쪽부터
(샤니빈슨)-에린역:크리스피언의 약혼녀/이에린역을 맡은 배우는 사실 호주의 가수출신으로 영화 스템업3D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AJ보웬)크리스피인역:에린의 약혼남
조 스완버그(드레이크역):크리스파인의 둘쨰 남동생
니콜라스 투치(펠릭스 역):막내 남동생
웬디 글렌(지 역):펠릭스의 여자친구
줄거리
"다음은 너"
문학석사과정을 하고 있는 에린은 교수인 남친의 가족모임에 초대된다. 4남매와 부모님이 간만에 함께 모여 식사를 한다. 남매의 파트너들도 참여한 대가족 파티 하지만 석궁화살이 여동생의 남친의 머리에 꽂히며서 가족모임은 지옥모임으로 변해버린다. 가족들이 괴한들에게 하나둘씩 사망하고 에린은 과거 어린시절 배운 생존기술을 이용하여 괴한들을 처단해나간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말이다.
우리가 기다려온 공포영화 주인공 에린(어릴적 받은 생좀 훈련을 통해 살인마를 상대로 집안 곳곳에 있는 도구를 사용해서 싸운다) 머리도 좋고 자비도 없고, 동정심도 없고, 심지어 확인사살까지 하니,이런주인공은 참 강단있는 인물이다.
게다가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사람들도 다 챙기고, 애꿎은 타인에게 화풀이 하지 않는다.이런류의 공포영화 주인공 인물적 설정은 흔하지 않은데다 잔인함을넘어 스크린넘어 얻을 수 있는 카타르시스적 희열을 느낄수 있는 유아넥스트.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면 그다음의 타깃은 정해져있다 "그 다음은 너라고".
옆집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고, 바로옆 별장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한지도 모르고 결혼기념일 파티를 위해 별장을 찾은 부부 그리고 그런 부모님을 축하하기 위해 자식들은 저마다 인연을 데리고 별장을 찾게 된다.
"아머지가 작년에 KPG에서 은퇴하셨는데, 엄청난 퇴직금을 받으셨어(크리스피언)
식탁에 둘어앉아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눌떄 조금 얄미워 보이는 장남 드레이크(조 스완버그)외 둘쨰 크리스피언(AJ보웬)가 언성을 높이게 되고 이런상황이 불편한 셋째 에이미(바바라 크램돈)의 연인인 타리크(티 웨스트)가 창가로 갔다가 머리에 화살을 맞고 죽는다.
타리크를 시작으로 괴한들은 본격적으로 공격을 해오기 시작했고 처음엔 한명인줄 알았던 괴한들이 여러명이라는걸 보여준다.
전부집안에 있어야 해요 밖에 몇명이나 있는지도 모르잖아요(에린)
나"5km를 23분 안에 뛰어 내가 할거야"(에이미)
괴한이 어디서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뭉쳐있는게 가장 좋을거 같은데 자꾸 밖으로 나가서 신고를 하겠다며 우왕좌왕 결국 에이미가 나가서 죽고, 치대 밑에 숨어있던 괴한을 본 켈리(마가렛 래나)가 살려달라며 밖으로 도망쳤다가 죽게된다. 속수무책으로 동물 가면을 쓴 괴한 들에게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크리스피언의 여친 에린(사나빈슨)이 반격을 하기 시작한다. 별장 안으로 들어온 괴한을 미트 망치로 때려죽이고,
엄마(오브리역)는 자식이 죽은 슬픔에 혼자 침대에서 누워 울다가 엄마 오드리가 죽고 아빠는막내아들 펠리스(니콜라스 투치)와 팰리스의 여친 지(웬디 글렌)가 보는 앞에서 괴한에게 죽임을 당하는데,팰릭스와 지는 말릴 생각도 하지않는다.
사실 이들의 부모님은 영화 초반에 언급한것처럼 돈이 많았고,막내인 팰릭스는 부모님의 돈을 노리고 동물 가면을 쓴 괴한들을 고용했다.
이사실을 모르는 에린은 도움을 청하겠다며 밖으로 나간 남자친구 크리스파인을 기다리며 홀로 괴한들과 싸우고 있었다.
이 와중에 팰릭스의 여친지는 팰릭스의 엄마가 죽어있는 침대에서 팰릭스와 뜨거운 밤을 보내려고 하는데,
팰릭스는 경찰이 오기전 모든것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지만 에린의 생존본능은 강했다. 결국 에린이 팰릯와 지가 동물가면을 쓴 괴한들과 한편이라는 사실을 알고 격렬한 몸싸움끝에 죽인다.
팰릭스와 지가 죽고 팰릭스의 핸드폰으로 크리스파인이 전화를 걸어왔고, 에린이 팰릭스의 전화를 받는다.
"다 끝난거야?뭐야?
핸드폰 신호가 잡히던데 "다끝난거야?
내가 안도와줘서 화난건 알겠는데 난 못하겠더라고 이럴수도 있다고 말했잖아 엄마랑 피를 보니까..,"난 평화주의자야"
결국 에린의 남자친구 크리스파인은 팰릭스와 한패였다. 크리스파인은 에린까지 죽일 생각은 없다며 이제 팰릭스까지 죽였으니 부모님의 재산은 모두 자신의 것이라며 함께 하자고 손을 내밀지만 에린은 크리스파인을 죽인다. 근데 또 하필이면 뒤늦게 출동한 경찰이 에린이 크리스파인을 죽이는걸 목격하곤 에린을 총으로 쏜다.
그리고 에린이 문을 열면 도끼가 떨어지게 덫을 설치해둔 문으로 들어오게된다. 에린이 급하게 경찰을 불러 살려보려하지만 결국 실패하면서, 영화 유아넥스트가 끝난다. 다음은 너라고,
2013년에는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도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영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2014년작에 비해 퀄리티와 설정이 신선하고 공포영화적인 관점에서 여성주인공이 이렇게까지 강단 있고 또한 그것을 넘어 카타르시스적 희열을 일으키는 소재와 분위기와 제스처로 영화가 전개된다는 게 신선했다.
다른 공포영화와는 다르게 여성주인공이 강단 있게 일처리 한다는 점이 매력 있게 다가왔고, 이런 부류의 영화는 몇 안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또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영상미를 보여준 장면이 아마도 마지막장면인데, 이런류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마지막장면에서 경찰에게 트랩을 밞으면서 바로 엔딩장면과 함께 끝나는 엔딩에서
센스 있는 영상미부각과 주제를 강조하는 영상미가 특히 맘에 드는 부분 중 하나였다. 또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와, 빌런들의 중심에 있는 영화설정까지, (빌런이 하나도 아니고 두 명이었다는 점과, 가족들 간에서 일어나는 공포스릴러) 글쓴이는 이런 유의 영화를 항상 생각하고 찾아볼 정도이니, 이 난센스 있는 느낌을 좋아하는 편이다. 하여튼 여자주인공과 카타르시스적 통쾌한 복수극 스릴러를 찾고 있다면 제격인 영화이니 놓치지 않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