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줄거리
비행기 추락 사고로 고립무원의 안데스산맥에 갇힌 생존자들. 무사히 귀환할 방법을 찾기 위해 힘을 모으며 서로에게 유일한 희망이 되어 준다.
국가 : 스페인
장르 : 재난, 실화
감독 :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출연진 : 엔소 보그린치치, 아구스틴 파르델라
마티아스 레칼트 등
공개일 : 2024년 1월 4일
러닝타임 : 145분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1972년 10월 우루과이 공군기가 안데스 산맥에 충돌해 추락한 후 탑승객들의 생존을 다룬 영화다. 이때 탑승자는 45명이었으나 생존자는 단 16명이었다. 우선 비행기 추락 후 살아남는 것부터가 기적이지만 이들이 살아남는 과정은 더 충격적이고 기적에 가깝다. 안데스 산맥 생존기는 1993년 프랭크 마셜 감독에 의해 이미 영화화된 적이 있다.
그리고 2024년 넷플릭스에 의해 제작된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은 제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 및 폐막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영화상 부문에서 스페인 짝으로 출품하였다. 우리에겐 익숙지 않은 스페인 영화이며 신선한 작품으로 접해지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2023년 9월 제80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 후 스페인은 12월 15일에 개봉하고 미국은 12월 22일 극장 개봉했으며 나머지 국가는 넷플릭스가 서비스하는 것 같습니다. 등급은 청소년 관람불가인데요 일단 재난이 발생해 사람들이 먹을 게 없어서 시신을 먹는 장면이 있고 후반부 스쳐 지나가 기는 하지만 성기노출 장면이 있습니다.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을 자세하게 보여주지는 않으며 살점만 따로 잠깐 보여줍니다. 구조 후에 샤워하는 장면에서 성기노출 장면이 잠깐 있지만 자세히 보이지는 않고 재난에서 구조된 사람으로만 보일뿐 전혀 성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 38회 고야상(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신인남우상, 제작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분장헤어상, 음향상, 특수효과상)
2023
- 36회 유럽영화상(분장상, 시각효과상)
- 46회 밀 밸리 영화제(관객상-비바 엘 씨네)
- 71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관객상)
관점포인트-3
- 감독
스페인 출신의 감독으로 <더 임파서블><몬스터콜> 그리고 <쥐라기월드:폴른 킹덤>을 연출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주로 재난영화 속 휴머니즘을 강조하는 영화를 감독한 감독이기도 합니다.
- 실화
이 작품은 1972년 10월에 있었던 우루과이 공군 571편 추락사고 실화를 주제로 그려진 영화이기도 합니다. 29명이 죽고, 16명이 생존한 이야기입니다. 당시 아마추어 럭비팀을 싣고 가던 비행기가 기상악화와 조종사의 오판으로 안데스 산맥 한가운데에 추락합니다. 사고위치도 좋지 못했고, 비행기의 색깔이 눈과 비슷해서 구조대원들은 이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남은 생존자들은 눈으로 녹여 물을 마시고, 기내에 남은 식량을 끌어모아 살았으나 결국 한계에 도달하고 맙니다. 급기야 추락 15일째에는 눈 속에 묻힌 시체를 먹으면서 생존을 이어나갑니다. 그러던 중 생존자 중 몇 명이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 자신들이 생존해 있음을 세상에 알리면서 구출됩니다. 영화는 이과정을 100% 고스란히 리얼리티식의 촬영법으로 담아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아카데미 장편국제영화상
이 작품은 현재 2024년 96회 아카데미 장편국제 영화상 스페인 대표로 출품된 작품입니다. 핀란드의 <사랑은 낙엽을 타고> 독일의 <니처스 라운지> 프랑스의 <프렌치 수프>, 영국의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와 함께 노미네이트 된 작품이었습니다.
비평코멘트 및 평점
영화가 리얼리티를 목적으로 서사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처해있는 상황 묘사가 극 자세하게 사실주의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보는 내내 간혹 약간의 거부감이 들 수 도 있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스페인영화에서도 다른 리얼리티 특히 재난영화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스페인 작품은 상당히 훌륭한 작품이 많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주의로 보았을 때 영화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이란 영화는 재난적 리얼리티 사실주의적 묘사를 어느 정도 포괄적으로 잘 담아낸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서로 살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해내고 또 희생하는 과정들을 리얼하게 담아내었고
영화뿐 아니라 실제 사건적 중심에서도 인육을 먹으면서 버터 왔던 부분과 장면을 담아낸 부분에서 논란의 여지보다는 그 사실적 고통의 부분을 감내해야만 한다는 여지를 영화적으로 담담하게 풀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었습니다. 그게 이 영화를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실제 그대로의 영화적인 리얼리티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이영화를 소소하게 추천드립니다.
IMDb에서 7.9 평점을 보였으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89%, 관객 점수 84% 그리고 메타크리틱 스코어 71, 점수 7.9의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생존 실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