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영화:스포트라이트
드라마/미국
개봉일:2016년 02월 24일
(2시간 19분)/시청:ott스트리밍/넷플릭스
등급:15세 이상 관람가
감독:토마스 맥카시
제작/각본:조나단 킹/마이클 비더만
스티브 데스몬드
마이클 셔먼
평점:8.91
출연진:
소개(INTRO)
미국의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보스턴 글로브 내 ‘스포트라이트’ 팀은 가톨릭 보스턴 교구 사제들의 아동 성추행 사건을 취재한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치려 할수록 더욱 굳건히 닫히는 진실의 장벽. 결코 좌절할 수 없었던 끈질긴 ‘스포트라이트’ 팀은 추적을 멈추지 않고, 마침내 성스러운 이름 속에 감춰졌던 사제들의 얼굴이 드러나는데… ‘스포트라이트’ 팀이 추적한 충격적인 스캔들이 밝혀진다!
출연배우(CAST)
로비케이런(톱로위):팀의 수장인 로비는 경험많은 기자-성 폭행 사건을 조사하는 주축인물 |
마이클 레자인(마크러팔로):레자인은 스포트라이트 팀의 기자중 한명-로비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인물 |
사샤 플래드(레이첼 맥아담스):플래트는 스포트라이트기자-사건조사에 헌신하는 인물 |
마틴 바로우즈(브라이언 더시):바로우즈는 보스턴글로브 편집장인물-스포트라이트 지원자격인물 |
레오드라스 로브레스(스탠리 투치):로브레스 성폭행피해자의 변호사인물-스포트라이트와 협력하는 인물 |
카롤린 바사키(린다 카드렐리니):성폭행사건의 피해자중한명으로 묘사되는 인물/자신의 경험과 증언을 제공함 |
줄거리
"스포트라이트"는 보스턴 글로브 신문의 기자들로 구성된 스포트라이트 팀이 자칭 로마가톨릭교의 성직자들이 어린아이들을 성폭행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사건은 교회와 지역사회의 힘과 은폐로 인해 오랜 기간 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건으로,
스포트라이트 팀의 수장 로비케이런과 그의 팀원들은 성폭행 피해자들과 그들의 가족들의 증언과 문서들을 통해 사건의 심각성과 교회의 침묵을 조사하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팀은 교회교구의 뒷세력, 법적 장애물, 미디어와의 관계등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해야 만한다.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팀은 다른 교회와 지역사회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관점포인트-2
실화배경
이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2002년 보스턴 글로브 신문에서 일어난 실제사건을 바탕으로 시작된 영화입니다. ('가톨릭 교회 내 아동 성추행 사건')
영상미
기자의 관점으로 표현한 앵글
이 작품을 보신 분들께서는 이야기보다 앵글-영상미에 다시 집중해 감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일간지'보스턴글로브'에 속한 스포트라이트 팀원들이 보스턴에서 발생한 가톨릭 교회 내 '아동 성추행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실화사건을 다루었기 때문에 극 중 주요 인물들은 기자 혹은 편집장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단순히 이야기 속 인물만 기자가 아니라, 그들을 담는 카메라 앵글 자체가 한 명의기자로서 가능한다는 점입니다. 토마스 맥카시 감독의 연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 작품 하나만으로도 그의 판단력이 훌륭하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부들의 성추행 장면 묘사
이게 만약 한국에서 제작된 영화였다면 99.99%는 신부들이 아동을 성추행하는 장면이 연출되었을 겁니다. 실화보다 더 심한 수준의 절대 악인으로 묘사되면서 말이죠, 좋은 인간인 것처럼 애들을 꼬셔 자신의 ㅣ성노예처럼 만드는 과정이 매우 강한 시각적 자극으로 표현되었을 것이 자명하다고 볼 수 있겠죠,
또한 기자들이 취재를 이며 진실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당황하고 이를 막기 위해 대비하는 교회 측의 분주한 모습이 그려졌을 겁니다. 아마도 기득권 세력을 나타내듯 매우 화려하고 웅장한 교회내부 모습을 함께 보여줬을 겁니다.
한국영화를 예시를 보면 <화려한 휴가><도가니>등이 대표적이죠, 어쩌면 이런 단편적인 부분만 보인 작품보다
이 작품은 <스포트라이트> 그런 점과 대비되어 그 점만으로도 충분히 명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요건이 갖춰진 작품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를 이용해 상업적 영화를 찍는 게 아니라,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이 보여준 직업정신과 마찬가지로 훌륭한 윤리의식을 보여준 점에 대해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스릴러적 요소 구사
극 중 기자들의 취재에 어려움이 따르는 이유는 그 상대의 거대 세력인 교회 집단이라는 점입니다. 이때 토마스 맥카시 감독은 해당세력의 장엄하고 압도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보다는 그들이 피해자들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피해자들의 쇼트가 등장할 때 카메라 시선은 자연스럽게 인근의 교회를 함께 비춰줍니다. 그런 쇼트만으로도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이 얼마나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지, 피해자들이 셀 수 없이 많음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효과를 줍니다.
또한 부와 명예, 신도들과의 유대감, 지역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막강한 집단이란 걸 끊임없이 인물 간 대화로 되새김질시켜 스릴러적 긴자암을 유발해 냅니다. 그래서 영화 <스포트라이트>는 어떤 자극적인 장면도 등장하지 않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점이 시각적으로 시청자들에게 더욱 현실적으로 와닿은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인물을 활용하는 방식
이처럼 주인공을 허구의 인물로 설정해 주제의식을 담거나, 주요 인물의 트라우마를 세팅해 갈등을 고조시 켜려는 게 일반적인데, 이영화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인물이나 인물 간 관계에 뭔가를 세팅하는 대신 한 인물의 변화를 통해 그저 참된 저널리즘에 대한 감독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영화가 다르게 가치 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후기/평점
네이버 평점 8.91 / 지수 97%(평균 점수 8.8)
이영화가 처음 든 생각은 영화적 소재의 신선 함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영화와 다른 가치가 있었던 점도 분명했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저널리즘의 본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작품이었고, 무엇보다 우리가 당연하게 잔존해 있는 생각 속에 " 클리셰적"인 사회적 처리와 그런 점을 영화적 신선함으로 대체한 것은 물론, 감독의 영상미 신선함 해석론 그래서 비판적인 시각을 더욱 신선하게 만들어 더욱 그런 비판적인 부분을 더 부각해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점이 참 신선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부분이 참 필요한 사회적 구조에서 이런 영화가 더욱 가치 있게 빛나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평점은 평 군 8점대로 높은 작품이며, 유명한 배우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전혀 배우들의 프레시라이트가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작품성이 돋보인 영화라고 생각이 들어 그런 느낌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작품성 있고 명작인 영화 중 하나이니 언제쯤 한 번쯤 시청해 보시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충분히 드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또한 출연진으로 나선 스탠리 투치, 레이철 맥아담스, 마크 러팔로, 리브슈라이버 등 모두 같은 기능을 수행을 하며, 철저히 '기자정신'으로 무장한 이들이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통해 더욱더 시청하는 입장에서 인위적이지 않고 더 진실성 있게 와닿은 영화이기도 하네요)
이상 simple is the best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