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개봉작'
2024 넷플릭스 신작 <공포의 보수> 평점 및 후기
이 영화는 앙리 조르주 클루조 감독이 연출한 1953년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라이벌로 꼽혔던 영화감독이기도 하죠, 1953년 베를린 국제영화제 황금곰상 수상작으로 상당한 흥행과 비평적인 격찬을 이끌어낸 영화이기도 하니. 이후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소서러>(1977)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한 이력이 있기도 하죠,
그러나 이번 1914년 리메이크작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건조하고 어디서 장르적 희열을 느껴야 하는지가 좀 모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사막을 배경으로 위험천만한 니트로글리세린을 운반하는 과정이 그리 긴장되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극 중에 등장하는 적들과 총격전을 벌이는데 이러한 퍼포먼스 역시 장르적 쾌감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적 평점지수에 가장 비중 있는 비평사이트 중 하나인 로튼토마토 관객지수가 25%에 그치고 있습니다. 킬링 타임 영화로도
약간은 부족한 작품이지 않나 싶습니다. 사막을 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초반에는 마치 영화 <매드맥스>를 연상케 하는 연출이 등장하여 기대감이 컸었는데요, 그저 배경만 사막일 뿐 스토리라인이 너무 단조롭게 구성되어 있어서 재미를 보장받기엔 상당히 부족한 작푸이었다는 느낌이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공포의 보수> 에는 우리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배우들이 출현하합니다. 한국영화 <끝가지 간다>의 프랑스 리메이크작인 <래스틀리스> 주인공 '프랑크 가스탕비드'와 넷플릭스 영화 시리즈 <사라진 탄환>의 주인공 '알방 르누아르'가 합계 출연하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종합해 보았을 때 약간을 모호한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느껴졌던 영화이기에 약간 아쉽다는 평이 많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줄거리
영화 '공포의 보수(2024)'는 막대한 양의 니트로글리세린을 싣고 위험한 사막을 횡단해야 하는 운반 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유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화재로 수백 명의 생명이 위험에 처하고, 이를 진압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니트로글리세린으로 유정을 폭파시키는 것입니다.
프레드와 알렉스 형제는 이 위험천만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모인 운반 팀의 일원인데요. 팀은 800km의 거리를 24시간 내에 달려, 사막 한복판의 유정에 니트로글리세린을 전달해야 합니다. 여정은 예상치 못한 위험들로 가득 차 있고요. 반란군이 장악한 지역을 가로질러 가야 하고, 지뢰밭을 통과하는 등의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가장 큰 위험은 니트로글리세린 자체입니다. 매우 불안정한 이 화학물질은 조금만 잘못 다뤄도 폭발할 수 있어, 운반 중인 팀원들은 매 순간 생명의 위험을 감수해야 하거든요. 영화는 이들의 여정을 통해 형제애, 용기, 그리고 희생의 의미를 깊이 있게 전해줍니다.
클라이맥스에서는 운반 팀이 겪는 심리적,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며 유정에 도착하는 모습이 긴장감 넘치게 그려지는데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성공 직전 반란군의 공격과 내부의 배신으로 인해 상황은 급변하게 됩니다. 결국, 팀은 막대한 희생을 치르게 되지만, 임무는 성공적으로 완수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 정신의 강인함과 희생의 가치가 영화의 핵심 메시지가 됩니다.
영화 '공포의 보수(2024)'는 극한 상황 속에서의 인간성, 용기, 그리고 희생에 대해 보야주며 각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긴장감 있는 전개는 관객들로 하여금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영화의 역사적 배경
넷플릭스: 두려움의 대가"는 공포 영화가 아니라 1953년에 개봉한 프랑스 영화 "Le salaire de la peur"의 영어 제목인 "The Wages of Fear"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는 스릴러와 서스펜스 요소가 풍부하며, 화끈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이 원작필름영화의 원초적 배경시나리오는 1953년에 만들어진 <공포의 보수>라는 원작을 배경으로 합니다. 이 영화는 무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베를린 영화제 황금공삼들 4대 영화제의 그랑프리를 두 개나 휩쓴 훌륭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당시에는 월드 프리미어 기준이 엄격하진 않아서 두 영화 동시 출품 및 수상이 가능한 이유이기도 했습니다.
영국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도 수상했으니 그야 야말로 영화계의 트레블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후일담이지만 이 원작은 봉준호감독의 워너비 픽 영화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2024년 넷플릭스 영화 <공포의 보수>는 원작과는 많이 다른 소재를 추구합니다. 목숨을 건 사고를 막기 위해 대량의 폭발물을 화물차에 싣고 가야 하는 이들의 고군분투라는 뼈대만 같습니다. 캐릭터 배경 서사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넷플릭스 버전은 테러의 위협이 가득한 사막의 배경에 여기에 더해져 모종의 범죄 때문에 척을 진 두 형제를 주인공으로 하고, 테러의 위협이 가득한 사막을 배경으로 합니다.